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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경제학

GTX C 노선 착공 여부 및 완공시기 정리 (Feat. 평택, 인덕원, 왕십리)

by 은퇴박사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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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포스팅도 있고, 워낙 잘 알고 계시니 패스하고~ GTX C 노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https://truereview87.tistory.com/68

 

GTX A 노선 개통 예정일 현재 공사현황(용인역, 성남역 위치까지)

GTX A : 파주~삼성(민자구간) / 삼성~동탄(정부구간) GTX A 노선 개통 그리고 공사현황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D GTX A 노선은 [파주 운정 ~ 동탄]까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그 중 [파주~삼성 구��

truereview87.tistory.com

(GTX 의 맞형이자 첫삽인, A 노선  포스팅 참고하세요~)

 

 

GTX C 노선(74.8KM) 
: 양주시 덕정~청량리~삼성역~과천~수원

gtx c 노선(출처 : 연합뉴스)

 

2017년 7월 7일 국토부는 GTX C 노선의 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노선도가 포함되었죠. 평택 연장여부 및 인덕원 정차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 노선도는 양주시 덕정 ~ 수원까지 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C 노선은 100% 지하 40M로 파고드는 지하화철도가 아니라, 경원선, 과천선, 경부선을 혼용해서 씁니다. 뭐 이건 GTX A 노선도 마찬가지 예요(A는 파주~삼성은 40M 로 지하화, 삼성 ~ 동탄은 SRT 노선 혼용)

 

 

이렇게 혼용한다고 해도, 역사설치 및 각종 제반 공사가 병행되어야 하므로 공사기간은 A 와 마찬가지로 보상문제나 기타 환경문제 등의 이슈가 없으면 빨라야 60개월(5년)입니다. 즉, 착공후 빠르면 5년 후 개통이 되는거죠! 

 

 

 

C 노선 착공 여부
 : 아직 미착공, 현재 계획은 2021년 말 착공 목표

gtx c 노선 착공 및 개통일정(출처 : 연합뉴스, 자료 : 국토부)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C 노선은 아직 착공전입니다. 착공 목표가 2021년 말이예요. 그런데, 계획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2018년 12월 11일 뉴스

17년 사업계획안 발표 이후 18년 12월 10개역(현재 노선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통과됐습니다. 기본적으로 500억 이상 규모의 SOC 사업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됩니다. 거기서 비용대비 편익이 1이 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대부분 0.7~0.8) 그런데 C 노선 10개 역의 경우 1.36으로 통과되었으며 사업비는 총 4조3천억원으로 규모입니다.

 

 

 

 

20년 88월 20일 뉴스

그런데 예타 통과 후 계획대로라면 2020년 9월 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되는데, 국토부는 연기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각종 지자체의 gtx c 노선 정차 요구

왕십리역인덕원역에 정차해달라는 지자체의 요구와 기존 수원에서 평택까지 노선을 연장해달라는 경기도의 요청까지 각종 지자체의 이권(표심)이 몰려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습니다(심지어 국민청원까지 20만 훌쩍 넘은 곳도 있죠)

 

 

기본계획이 연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자체별로 추가 정차역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년 9월 12일 뉴스

하지만, 현재 국토부 입장은 추가 정차역은 없다 입니다. 각 지자체별로 용역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정차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국토부는 정식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SBS 취재결과 현재 추가정차역 예정은 없음을 밝힘)

 

 

예타 통과당시 정차역은 총 10개였고, 이에 대한 편익비가 1.36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왕십리/인덕원에 정차하고, 평택까지 노선을  연장할 경우 사업비가 늘어나고 편익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즉, 사업성이 떨어지는 거죠. 

 

 

게다가 정차역이 추가될 경우 공사기간은 물론 사전 계획이나 타당성 모든게 틀어져 일정자체가 크게 딜레이되게 됩니다.

 

 

그리고, 인덕원 정차에 대해서 기존 정차역인 "과천"과 "군포"에서는 속도하락과 통행속도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으며, 추가지정시 각 지자체에서 봇물터지듯 정차역 증설을 요청할게 뻔합니다.

 

 

 

 

또한 C노선의 경우 독자적 노선 사용이 아니라, 경부선/경원선 철도노선을 공유하는바, GTX 운행에 따라 선로용량이 포화되 기존 화물기차의 운송에 영향을 미칩니다.

 

 

당시 예타에서는 이런점도 고려됐는데, 만약 정차역이 늘고, 종착역이 연장될 경우 선로용량 포화가 가중되어 피해가 더 커지게 돼죠

 

 

 

예상 착공 및 완공시기

이제부턴 뇌피셜입니다(걸러서 들어주세요~).

 

 

아마 기본계획발표는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1년 말 착공을 하겠다는 계획도 미뤄지겠죠.. 기본계획수립 후 사업자 선정 및 실시계획 수립을 해야되는데 이것도 최소 1년~2년 걸려요.

 

 

참고로 GTX A 노선의 경우 착공식까지 진행해놓고, 미착공하다가 6개월 뒤에 실제 착공했습니다(18년 12월 착공식, 19년 6월 착공)

 

 

C노선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즉, 기본계획이 정상수립되어도 착공이 딜레이되겠죠. 거기에 공사기간은 60개월(5년)인데, 만약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착착착착 진행된다고 하면, 

 

 

빠르면, 2027년 완공이고, 뭐 일반적인 철도 SOC 사업의 공기 딜레이를 감안하면, 2029년 내지 2030년 완공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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