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짜 상식

잇따른 독감주사 사망, 과거 한국 독감 사망자(ft. 무료백신 사망 여부)

by 은퇴박사 2020. 10. 21.
반응형
속보로 계속 뜨는 독감 사망 뉴스

 

 

오늘(10/21) 오후 또 독감주사 사망자 뉴스가 떴습니다. 방금 뜬 대구 60대 남성을 포함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습니다. 대부분 60~70대 고령층이며, 그 중 인천 17세 고등학생 한명이 껴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 인천 17세 학생 사망을 기점으로 오늘 오후까지 총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단 정부 발표는 아직 확인이 안됐고, 백신 보다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들 독감 접종 후 1~3일 뒤, 사망했는데, 대전에서 죽은 70대의 경우 평소 기저질환(고혈압, 당뇨)이 전혀 없는 상태라서 더 의혹이 불거지고 있죠;; 

 

 

현재, 만62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경우 전부 무료접종 대상자이기 때문에 사망자 모두 무료백신을 맞은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단, 그 분들이 상온노출된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상온노출 백신이 아니라고 함)

 

 

 

 

 

 

출처 : 엘리야 병원

 

그럼, 모든 백신을 맞은 사람이 부작용이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보통 백신 부작용은 접종부위가 빨갛게 올라오는 발진증상이나, 근육통 미열 혹은 인후통을 동반한 감기기운 정도인데, 이 역시도 하루이틀이 지나면 괜찮아 집니다.

 

 

게다가 독감 후 치명적 부작용은 접종 후 보통 10분 이내로 발발하는게 일반적입니다(그래서 고령층은 주사맞고, 좀 기다렸다 가라고 그러죠)

 

 

 

왜 하필 상온노출 백신 이슈가 터진
지금 사망자가 급증하는가...

원래 사망자가 많았었나?

 

 

 

일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인구 백신접종율이 1위입니다. 즉, 맞는 인구(모수)가 많으니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독감 주사 사망자(백신접종사고)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오피셜하게 2010년 65세 할머니 사건 단 1건입니다.

 

 

09년 10월 예방접종 후 팔다리 근육이 이완되는 등의 이유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10년 2월 폐렴증상이 겹쳐서 사망했습니다. 사실 09~10년 당시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을 전수조사 했을 때, 사망자는 9명이었고, 그 중 8명은 독감과 별개인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했습니다.

 

 

독감과 연관성이 있었던 분은 60대 할머니 한명이었죠...

 

 

 


 

연간 독감으로 인한 한국 사망자는 약 2,000명정도 됩니다. 대부분 고령인데,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환이 고령층의 기저질환과 결합되서 사망까지 이어집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는거구요...

 

 

※참고로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는건 아닙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십수가지가 넘는데, 매년 WHO(보건기구)에서 그해에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공표하고 그 중 3~4가지에 대한 백신을 접종하는 개념입니다.

 

 

무튼...;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백신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뉴스가 뜨니... 보건당국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여전히 안전하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명확히 밝혀진 것 없이, 일단 맞으라는 식의 보도는 조금 위험해보입니다만.....

 

 

부검에 따라 독감주사 사망 여부가 밝혀지겠지만, 얼른 밝혀져 의혹이 해소됐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