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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뉴딜 펀드 가입 및 투자 혜택과 수익율 A to Z(정부 펀드 원금보장)

by 은퇴박사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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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는 말 그대로 '펀드' 입니다. 돈을 모아 투자해서 나온 수익을 쉐어하는데, 그 주체가 정부가 되겠다는 겁니다. 2021년~2025년까지 정부 주도하에 금융기관과 민간이 함께 재원을 조성해(20조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디지털뉴딜+그린뉴딜)에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비전펀드가 투자하는 82개 회사

가령 소프트 뱅크의 비전펀드를 예로들면,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리고 사우디의 투자청 등 각종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약 1천억 달러(약 100조)를 굴려 쿠팡, 우버, 위웍, 그랩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죠. 추후 이 기업들이 IPO를 하면, 지분을 현금화해 엑시트를 해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뉴딜펀드의 목적 :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

 

2020년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20년 7/14 코로나 이후 경제 사회 전반에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인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정부가 책정한 예산은 25년까지 무려 160조입니다. 하지만, 민간의 투자없이는 5년이 넘는 기간동안 160조가 들어가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위해 펀드를 고안해낸겁니다.

 

 

펀딩을 통해 모은 20조원의 재원으로 각종 기업에 투자하겠죠, 가령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두산중공업이나, 유니스, 씨에스윈드 같은 회사에 투자할겁니다 ^^;

 

 

 

 

 

 

정부가 주도하는 한국의 뉴딜펀드

 

 

총 3가지 뉴딜펀드 유형

뉴딜펀드는 크게 3가지 입니다.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사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농협의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나 삼성 뉴딜코리아펀드는 민간 뉴딜펀드긴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부의 원금보장", "수익율 보장" 하는 펀드가 아닙니다. 일반 펀드와 동일하나 단지 투자 대상이 뉴딜모델일 뿐인거죠

 

 

정부가 말하는 뉴딜펀드는 정책형 뉴딜펀드(모펀드)와 뉴딜 인프라펀드(자펀드) 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펀드는 아직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정책형 펀드가 가장 먼저 시행될 예정인데, 올해말까지 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고 우선적으로 8천억을 출자하며, 내년 예산이 들어오면 자펀드 모집을 시작합니다. 즉, 세법 개정 및 제반 투자환경 조성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초나 되야 뉴딜펀드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은 일반 증권사 창구를 기본으로 하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시중은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책형 뉴딜펀드 + 뉴딜 인프라펀드
 : 뉴딜펀드의 핵심, 정부 투자의 축

 

정책형 뉴딜펀드

먼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정책형 뉴딜펀드 모펀드를 조성합니다(총 7조원을 출자). 모펀드를 통해 자펀드인 뉴딜 인프라펀드에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민간에서 자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각종 세제지원 및 최저 수익율 보장 등 각종 유인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겁니다(목표 금액은 13조원)

 

 

일반인은 모펀드 매매는 할 수 없고, 수많은 자펀드 중 몇가지를 매매하게 되겠죠

 

 

그렇게 총 20조의 투자금을 유치해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는겁니다.

 

 

 

"원금이 보장된다는데, 사실인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이야깁니다.

 

 

펀드는 투자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하는거죠. 당연히 투자에 있어서 원금보장은 없습니다.

 

 

"원금보장과 유사한 효과를 주는 대안을 마련했다"는 정부의 말을 들여다 보면, 먼저 "자펀드"는 정부가 약 35% 가량을 투자하기 때문에 만약 자펀드의 운영부실이나, 투자 실패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여기서 먼저 손실을 제한다고 합니다.

 

 

즉, 총 20조 규모의 전체 정책형 뉴딜펀드(+자펀드 포함)에서 3조의 손실 범위에서는 정부가 그 손실을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쉽게말해, 3조까지는 투자금 손해가 발생해도 정부가 정부돈으로 다 꼴아박겠다는 뜻입니다.

 

 

뭐 그 이상의 손실은 투자자가 감수해야 되겠죠

 

 

※ 참고로 원금보장이라는건 정책형 펀드에만 해당합니다. 민간에서 진행하는 일반 민간 뉴딜펀드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슈는 그 3조원의 재원이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여기선 패스하겠습니다.

 

 

 

 

"투자 수익율은 얼마나 되나요?"

 

 

 

투자인 만큼 예상수익율이 중요하죠!

 

 

아직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수익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최초 3%를 이야기 했지만, 중단된 상황이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고채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율을 추구할 예정이다" 라고만 발표했습니다.

 

 

1년물이 0.8%, 3년물이 0.923%, 10년물이 1.539%이므로 약 2% 수준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금보장 이슈 및 손실 최소화를 위해 보수적인 운용이 예상되며 수익율도 그리 크진 않을 듯 합니다. 사실 정부펀드는 수익율 보다 각종 세제혜택을 통한 유인이 더 매력적이죠

 

 

 

"정부의 달콤한 세제혜택"

 

 

아마 정부가 주도하는 만큼 세제혜택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논의되는건 배당소득세 인하인데, 일반적으로 펀드의 배당소득세는 수익금액의 15.4%(지방세 포함)입니다. 이걸 5~9%까지 낮추려고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된바는 없습니다(법안이 통과되어야 겠죠 ^^)

 

 

특히 분리과세를 통해 세율을 낮춰주는 방안도 눈여겨 볼 법한데

 

 

 뉴딜펀드(정책형만 해당)를 통해 얻은 수익은 종합소득에 과세되지 않고 분리과세 됩니다. 즉 본인의 기족 소득과 관계없이 배당소득세(5~9% 수준, 아직 미확정)만 메깁니다.

 

 

원래는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자신의 소득이 많다면, 최대 42%의 고세율을 때려맞게(?)되는걸 감안하면 정말 혜자 스러운 혜택인겁니다.

 

 

 


 

 

아직 구체적인 세제혜택이나, 원금보장, 수익율에 대한 개편안은 발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있고 거대여당인 민주당이 밀어주니 곧 통과되어 내년 초 부터는 뉴딜펀드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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