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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상식

미 대선일(11월 3일), 우리나라 시간은? (Ft. 미 대선 방식, 코스피 영향)

by 은퇴박사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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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일은 2020년 11월 3일입니다. 

 

 

워싱턴DC가 있는 미 동부시간 기준, 11월 3일 09시 부터 투표가 시작되니까, 우리나라로 따지면, 11월 3일 밤 10시 쯤이 되겠네요.

 

 

그런데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투표가 끝나고 바로 개표해서 대통령 당선이 확인되는게 아닙니다;

 

 

선거 결과는 11월 6일쯤 나올 듯 

미국은 땅덩이가 워낙 넓어서 "우편투표"를 하는 비중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보시는 것 처럼 등록 유권자에서 현장투표와 우편투표가 비중이 동일합니다. 절반은 우편투표 하는거죠..

 

 

특히 바이든 지지자 중 우편투표 비중이 높은데, 이건 민주당 지지자의 성향과도 조금 관련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무튼 이 우편투표 때문에 대통령 윤곽투표 후 2~3일이 지난 11월 5일이나 6일이 되어야 밝혀집니다.

 

 

 

 

주마다 우편투표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11월 3일 이전 우편투표를 실시하고, 11월 3일 까지 도착해야 인정해주는 곳이 28곳, 11월 3일 우체국 소인이 찍히면 우편투표를 인정해주는 곳이 23곳(11월 4일 이후 도착도 인정) 입니다.

 

 

11월 3일 우체국 소인이 찍히면 그 후 6일까지 도착만 하면 인정해주는 곳이 무려 23개주가 되기 때문에 이 표들이 개표되려면 최소 11월 6일은 되어야 됩니다.

 

 

 

물론, 출구조사 및 빨리 도착한 우편으로 어느정도 윤곽은 나옴

네, 아마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3일 밤 10시부터 투표가 시작되니까 밤새 어느정도 현장투표는 완료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코스피가 개장하는 11월 4일 오전 9시쯤되면, 뉴스 속보로 출구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누가 될지도 뜨긴 뜰겁니다. 

 

 

하지만, 이건 100% 정확한 숫자가 아니라 추측이니, 실제 5~6일은 되어야 정확한 윤곽이 나옵니다.

 

 

 

 

미 대선 방식

① 선거인단 제도
② 승자독식 제도

참고로 미국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지 않습니다. 국민은 특정당을 지지한 "선거인단"을 뽑습니다. 

 

 

그 선거인단이 다시 2차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데, 이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므로 미국 국민이 선거인단을 뽑는 11월 3일을 흔히 "미 대선일" 이라고 표현합니다.

 

 

뭐 사실 "투표용지"에 선거인단 이름은 없습니다. 트럼프, 바이든의 이름만 적혀있고 미 국민들은 그 둘 중 하나를 뽑을 뿐입니다.

 

 

좀 특이하죠 미 대선 방식^^;

 

 

 

미 선거인단 수 (출처 : 중앙일보)

선거인단은 주별로 그 숫자가 다른데 미 전역 총 538명이고,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55명, 가장 적은주는 와이오밍, 워싱턴 등 3명 입니다.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누군가를 찍겠지만, 이로서 대통령이 선출되는게 아니라, 해당 후보를 지지한 선거인단이 선출될 뿐입니다.(이미 선거인단은 정해져 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투표권을 가지는 선거인단이 확정)

 

 

그 선거인단이 12월 열리는 2차 선거에서 직접 대통령에 투표합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이 선거인단은 승자독식제를 따릅니다.

 

 

 

 

가령 캘리포니아에서 유권자가 트럼프를 51%, 바이든을 49% 지지하면, 캘리포니아 선거인단 55명의 표는 모두 트럼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승자독식제도로 미 전역의 538표를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 대통령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국민투표에 따라 전 국민의 투표 비중이 높아도, 대통령에 낙선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16년 트럼프 Vs 힐러리 때 그랬습니다...

 

 

 

 

실제 힐러리가 약 200만표 더 받았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패했습니다.

 

 

 


 

 

참 독특한 미 대선 방식.... 이는 연방제 국가로 모든 연방(작은 주더라도)에 선거의 혜택을 주고자 함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지만, 사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당체제를 굳건히 하고 기득권이 유지하기 위함이 그 숨은 이유입니다.

 

 

선거인단 제도에서는 선거인단 모집이 키인데, 제3당인 녹색당과 같은 곳은 이런 선거인단 모집 자체가 어렵거든요..

 

 

무튼 특이한 미 대선 방식 속에서,,,, 미 대선일은 20년 11월 3일 진행됩니다.

 

 

우리는 그 결과를 11월 6일쯤 되야 정확히 알 수 있고,,, 11월 4일 오전! 코스피 장이 열리는 9시에는 어느정도 출구조사를 통해 브레이킹 뉴스를 접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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