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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상식

독립운동에 앞장 선 기업들

by 은퇴박사 201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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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자손들은 가난에 허덕이고

친일에 앞장섰던 친일파의 자손은 떵떵거리고

미 군정 하에 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우리 대한민국의 한스러운 현실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당시 기업이

현재 대기업이 되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몇곳이 있어 포스팅을 빌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먼저 GS그룹입니다.



만석꾼 집안인 구씨와 허씨 집안이 동업해서 세운 LG에서

허씨 집안 사람들이 정유부분, 건설부분, 유통부분을 떼어서

GS라는 이름으로 분사했죠, 바로 그 GS그룹입니다.




두 집안이 공동대표로 기업을 운영했을 때도 

별다른 탈이 없이 잘 운영했고,  분사때도 별 무리 없어 

잘 합의해서 분사했는데 이는 역시 집안 내력인가봅니다.




허창수 GS회장의 할아버지인 허만정은

독립운동을 꾸준히 지원했고, 그 아들

허준은 안희제 선생과 함께 백산상회를 설립하여

독립운동가를 지원했습니다.









역사책에서 많이 보셨죠? <백산상회>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핵심 자금줄로

백산상회의 돈으로 운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립운동자금의 핵심이었습니다.






두번째 기업은 교보입니다.







교보생명의 창업주인 신용호 회장은

항일투쟁에 앞장섰습니다. 비단 신회장 뿐 아니라

그의 형 신용국, 신용율씨와 함께 항일투쟁을 했는데

부친 신예범 선생의 뜻에 따라 가족이 모두 항일 투쟁을 한거죠




그 후 신용호 회장은 돈을 벌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거기서 시인 이육사를 만나 다시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사업을 시작해, 현재의 교보를 만들었답니다.






(대산 신용호)





마지막 기업은 "동화약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기업으로 손꼽히는 기업입니다.

박두병이 세운 두산기업(우리나라 기네스 등재)과

오래된 기업 수위를 다툴 정도로 오래된 회사로

부채표로 잘 알려진 민족제약기업이죠 :)




동화약품은 독립군의 군자금 마련은 물론, 광복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심지어 윤광렬 회장은

광복군에서 중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민강 동화약품 초대 회장은 회사 내에

임시정부 비밀연락처를 직접 설치하여 운영했으며,

일제의 탄압과 감옥살이로 인해 숨을 거두었죠..






(창업주 민강 선생)






대한민국에는 수 많은 대기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기업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삼성 / 현대 / 한화 등 대부분의 대기업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도 그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일제시대, 앞잡이 역할을 했었던

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을 단죄하지 못하고

기득권이 되어버린 탓이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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