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기욕조 환경호르몬 검출
이번 겨울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요, 온수매트, 어린이용품등에 대해 안정성 조사를 실시했는데, 거기서 326개 제품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됐고,,,
그 중 66개 제품은 그 상태가 심각해서, 수거명령(리콜) 및 KC인증 취소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판매중인 코스마 아기욕조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12배나 넘게 검출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쓰는 화학 첨가제인데; 배수구 마개에서 엄청나게 많이 검출된겁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과 생식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한창 성장중이고, 발달중인 아기에게 노출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판매량이 많아서 국민욕조로 불릴만큼 많이 팔리던 다이소 아기욕조인데, 이렇게 많은 환경호르몬이 나오다니.....그동안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봤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뉴스 관련 댓글들
일부 댓글러들은 아이 건강을 생각하면서 다이소에서 아기제품 구매하는건 모순이라고 하는데,, 다이소에서 구매했다고, 아이 건강을 챙기지 않는 건 아닐뿐더러, 당연히 아이용 제품은 안정성 검사가 당연히 이뤄졌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싼 만큼 성능이나 질은 떨어지겠지만,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 검출은 다른 이야기잖아요... 이런 댓글을 왜 다는지 모르겠네요;
비단 다이소만의 문제는 아님
사실 이 제품은 코스마 제품으로 다이소는 유통사일 뿐, 단독 판매처가 아닙니다
보시는 것 처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중이예요.. 대표적으로 다이소 아기욕조로 유명해서 그렇지,, 사실은 많은 곳에서 판매중입니다.
또한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개한 제품은 그 외에도 34개 어린이용 제품(장난감, 유아용의류)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납 기준치의 145배를 초과한 제품도 있구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완구 및 장신구 등 15개 제품
보드게임, 스티커 리무버, 낚시장난감놀이 등 15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제조업체와 모델명이 다 나와있으니, 집에 있는지 없는지 보시고, 바로 폐기처분하시길 권장합니다!
침대,카시트,가구 등 8개 제품
카시트나, 침대, 욕조는 아이가 맨살로 오랫동안 닿는 피부 넓은 면적에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여기서 다이소 아기욕조 환경호르몬이 검출된거죠;;
무튼 아기욕조 외에도 이층침대, 카시트에서도 검출 됐습니다.
유아용 의류, 가죽제품 등 11개 제품
여기선 호흡기 및 피부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폼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더구나 납 기준치의 35배를 초과한 어린이 가죽신발도 나왔는데,, 아이가 쓰는 제품에 이렇게..; 많은 위해물질이 검출된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유아용품 유해물질 LIST
아래 행복드림 사이트에 구체적인 유아용품 유해물질 검출 품목이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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