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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상식

러브버그 퇴치 방법 3가지 (ft. 익충 사랑벌레 암컷 수컷) from 은평구

by 은퇴박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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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퇴치 방법 3가지

 

요즘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은평구에서 시작된 러브버그 (aka. 사랑벌레) 때문에 집이고 거리고 할 것 없이 난리죠. 러브버그는 말 그대로 교미를 나누며 암컷과 수컷이 붙어서 날아다니는 벌레로 2021년부터 서울 북쪽(은평구, 삼송) 일대에서 출몰하다가 지금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암컷이 더 큼
(수컷을 끌고 다님)

학명은 플레키아인데, 파리과 입니다.

 

 

암컷이 8mm정도고, 수컷이 6mm 정도로 암컷이 더 크고, 암컷이 앞으로 (순방향)으로 날아가며, 수컷이 뒤로(역방향)으로 날아가죠. 그래서 흡사 수컷이 암컷에 끌려 다닌다고 보여지는데, 둘은 상당한 시간을 교미하거나, 교미하지 않더라도 함께 붙어 다닙니다.

 

 

번데기에서 성체로 암컷은 7일간 생존하고, 수컷은 5일정도 생존합니다. 이게 최대고 보통은 3~4일만에 죽죠. 

 

 

은평구에서 시작된 러브벌레가 지금은 서울 전역을 뒤 덮었습니다.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독성도 없는
익충!!


 

사실 사랑벌레라 불리는 러브버그는 익충입니다. 인간에게 해로울 것 없는 벌레죠

 

 

다만, 정서상.... 계속 교미를 하며 붙어다니기 때문에 애들에게 설명하기 애매한... 그리고 파리과로 생긴게 바퀴느낌이라 느낌상 해충인 벌레 입니다.

 

 

다만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약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도와 꽃이 번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만, 사람을 보면 달려들어 생활에 방해가 되어 사람들이 주로 밀집하는 지역에는 퇴치 & 방역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퇴치방법

 

  1. 물을 뿌리고 잡는다
  2.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3. 에프킬라를 살포한다
  4. 검은 옷을 피하고 불끈다
  5. 끈끈이 트랩 설치 (방충망 못 뚫음)

 

러브버그의 본고장(?) 은평구에서는 이미 대처 방법에 대해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사랑벌레는 익충이므로 무분별한 퇴치보다는 사람들이 불편함 없지 지낼 수 있도록 방역하고 있죠

 

 

기본적으로 사랑벌레는 날 때 빼고는 느립니다. 그래서 끈끈이를 설치하면 바로 붙고, 이빨로 방충망을 뜯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방충망만 잘 보수해도 못 들어옵니다.

 

 

본능적으로 어두은 곳을 싫어하므로 밝은 빛으로 향하고, 밝은 옷을 입은 사람에게 달려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구요.

 

 

그리고 물을 뿌리면 날 수 없기 때문에 잡기 전에 물을 뿌려도 좋고, 기어다닐 땐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벌레 혐오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도 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프킬라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정용 에프킬라(홈키파 등)를 뿌려도 쉽게 잡을 수 있으니, 집에 러브버그가 발견되면 에프킬라로 퇴치하시면 됩니다.

 

 

 

방충망을 닫아도 들어온다구요?

간혹 방충망을 닫아도 러브버그가 들어온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러브버그는 크기도 크고(6~9mm) 이빨로 방충망을 뜯을 수도 없습니다.

 

 

보통 샷시 아래 물막이 구멍으로 많이 들어오니, 물막이 구멍을 꼭 막으셔야 합니다. 

 

 

이런 물막이 구멍으로 러브벌레가 침투하는데, 다이소에서 3천원 주면 살 수 있는 물막이 구멍용 방충망을 꼭 설치하셔야 러브벌레를 막을 수 있습니다.

 


 

 

러브벌레는 수컷이 먼저 죽고, 그 후에 암컷이 죽기 때문에 간혹 암컷만 있을 수도 있는데, 

 

 

보통 150~3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집에서 러브벌레가 발견되면 바로 퇴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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