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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상식

코로나 먹는 치료제 가격, 효과와 부작용

by 은퇴박사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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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가격과 부작용 정리

 

질병관리청 보도
코로나 먹는 치료제 1/14부 사용
현재 2.1만명 분 도입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드디어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보급됩니다.

 

 

물량 자체는 2.1만명분으로 매우 작긴하지만, 앞으로 점차 그 수량을 늘릴테니, 분명 확진자 분들에겐 도움이 되겠죠!

 

 

 

코로나 먹는 치료제란?

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우리나라 식약처가 긴급승인한 제품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입니다.

 

 

 

총 3정이며, 하루 3정씩 하루 2회, 6일동안 총 30알을 복용해야 치료가 됩니다.

 

 

 

누가 받을 수 있는가?

수량 자체가 현저히 적으므로, 모두에게 배포되지도 않으며, 현재는 개인이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추후 수량이 많이 풀리면 개인 구매도 가능하겠지만요 ^^:

 

 

팍스로비드 우선 투약 대상자

투약 대상자는, 1. 경증~중증도(발열, 기침, 미각소실 등) 환자2. 65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인데, 3. 현재 재택치료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들 입니다.

 

 

즉, 나이가 많으면서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 병상 치료를 못받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용하는 거죠

 

 

 

먹는 코로나 치료제 전달 체계

우선 보건소에서 초기 환자분류를 하고, 대상을 확정합니다.

 

 

그러면 유선으로 문진 및 처방이 이뤄지고, 담당약국에서 조제 후 관할 지자체에서 자택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배송하는 식으로 전달이 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사실 가격은 '0'원입니다.

 

 

정부에서 100% 부담하여 환자에게 지원하므로, 투약 대상자가 부담해야 되는 금액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 세금이죠 ^^;;

 

 

실제 정부에서 매입하는 금액은 정확히 정부가 공개하진 않았지만, 미국의 사례를 보면 대략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팍스로비드 가격

미국의 경우 1천만명 분을 미리 선구매 했고 총 52.9억달러를 지불했습니다.

 

 

1인당(30알 기준) 약 530달러로 한화 62만원이죠

 

 

하지만 이는 미국 자국내 판매이며 1천만명 분이 넘는 대량 벌크 계약이므로 단가가 낮을꺼고.. 아마 우리나라가 받는 단가는 더 비쌀껍니다.

 

 

여튼 미국 기준으로 환자 1명당 팍스로비드 가격은 62만원쯤 됩니다.

 

 

단, 향후 우리나라에서 판매시에는 의료보험이 어떻게 적용될지 알 수 없으므로 개인의 구매가격은 다를겁니다. (총 계약물량이 100만명분이니.. 분명 개인도 구매하는 때가 오겠죠)

 

 

 

환자가 투약하지 않고,
개인에게 재판매 할 경우?

 

무튼 현재 기준 워낙 고가의 약이다보니, 그리고 분명 수요도 큰 약일테니...분명 재판매 하는 사례가 발생할 겁니다.

 

 

1인당 62만원이니... 못해도 백만원 단위로 올라가겠죠...

 

 

출처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이런 재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하여야 하며, 남은 약을 판매할 경우 징역 5년이하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공고하고 있습니다.

 

 

기존 약사법 처벌조항이지만, 강하게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힌걸로 뵙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입원과 사망을 88% 이하로 낮춥니다. 단, 이는 증상발현 5일 이내 복용을 할 경우죠.

 

 

 

화이자 VS 머크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에 비해 효과나 투여량 측면에서 좋은 편입니다.

 

 

팍스로비드는 89%나 입원/사망률을 줄였지만, 몰누피라비르는 50%죠

 

 

단, 치료제 시험 대상은 1,219명으로 모수 자체가 크진 않습니다. 그래서 각 국가도 완전승인이 아니라, 긴급승인으로 치료제 사용을 허가했죠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사실상 경구형(먹는) 코로나 치료제이므로 부작용이 크진 않습니다.

 

 

백신이야 mRNA로 유전정보를 변형시킨 단백질을 체내 직접 투약하므로 부작용의 위험성이 큰데, 기본적으로 경구형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실제 화이자에서 12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을 때, 주요 부작용은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미각이상 등의 경미한 반응이었다고 하죠

 

 

단, 절대 함께 복용해서 안되는 의약품이 있는데 이건 꼭 확인하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 리스트는 위와 같습니다.

 

 

협심증, 고지혈증, 부정맥, 전립선 관련 등 다양한 약들이 있는데 위 약들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절대 팍스로비드와 혼용해선 안됩니다.

 

 

특히 우울증, 불안증, 갱년기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세인트존스워트'성분이 들어간 약의 경우 함께 드시면 약효가 떨어질 뿐 더러 위험하니 의사와 상의하라고 되어 있네요

 

 

 

세인트존스워트 약들

훼라민큐 같은 유명한 약도 있는데, 우울증, 불안증, 갱년기 완화 약으로 절대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혼용하시면 안됩니다~

 

 

 

부작용 발생시 신고요령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시면, 부작용 발생시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에 등록을 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임이 밝혀질 경우 입원비 및 치료비, 장애일시보상금 등 전액 지원이 된다고 하는데....

 

 

참고로 입원진료비는 30만원 이상일 경우만 신청 가능하며, 2천만원 이하 범위에서만 보상됩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라거나 수유중일 경우 드시면 안됩니다.

 

 

화이자에서 임상실험을 할 때, 임상군에 임산부나 수유중인 경우는 없었으므로, 임상학적인 데이터가 없습니다. 절대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식전 식후 관계없이 한번에

식전 식후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3정 모두 씹지말고 꿀꺽 삼키셔야 합니다~

 

 

 


 

 

펜데믹이 종료되길 바라며,,

 

2009년 전 세계는 신종플루로 공포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개발되면서 펜데믹이 종료됐죠...

 

 

이번 코로나도 경구형 치료제가 보급되면서 펜데믹이 종료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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