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층건물 붕괴로
아래 지나가던 54번 버스 덮쳐...
승객 9명 사망
21년 6월 9일 오후 4시 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중인 5층 건물이 그대로 붕괴됐습니다...
그 아래 지나가던 운림 54번 버스를 덮쳤고... 그 안에 있던 17명 승객 중 뒷자리에 있던 9명은 사망하고, 8명은 중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가로수
(플라타너스 나무)
덕분에 앞자리 승객
8명은 생존
불행중 천만 다행으로... 붕괴된 5층 건물 아래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있었고, 그 크기가 성인 두명이 팔로 감싸 안아야 될 정도로 큰 나무였다고 해요
보시면, 소방관들이 있는 앞쪽은 그나마 형체가 유지되어 있고, 뒤쪽은 천장이 무너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다행히.. 가로수 덕분에 앞좌석 승객 8명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광주 사고 현장을 보시면, 그야말로 처참합니다....
경찰과 소방인력 100여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교통지원 그리고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하네요...
애끓는 사연들....
10대 사망자인 고등학교 2학년 B 군의 사연부터...
아들 생일 미역국을 끓여주고, 작은 식당에 일하러 나갔다가 봉변을 당한 사연까지...
이번 광주사고를 보면 애끓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왜 사고가 났나?
왜 건물이 붕괴됐나?
현재 광주 버스 붕괴사고 관련해서 해당 철거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시작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당 광주 사고 현장은 "학동 4구역(재개발 지역)"으로 이미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되는 단계였습니다.
철거 전 펜스설치, 외부 구조물 안전장치 등 사고예방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있어야되지만, 이번 철거에는 그런 조치가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광주 사고 현장(건물 붕괴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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