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기업으로 No1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임플란트의 50%는 오스템입니다. 국내 M/S 가 무려 50%죠. 상장 이래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인데,
매출과 이익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1년 매출은 9,148억으로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로 1,341억으로 천억대를 돌파했습니다.
23년엔 매출 1조원대를 예상하고 있을 만큼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었죠
주가도 등락은 있지만 우상향중입니다. 심지어 코로나 사태 당시 20,000원대 까지 빠졌다가 현재 142,700원에 거래정지 됐습니다.
최근 주가도 12월 초 대비 33%나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건이 터졌죠...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이요
어떻게 이정도 규모의
횡령이 가능할까?
이번 횡령을 한 사람은 18년도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한 "이모씨"(45세) 당시 자금담당자였습니다.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회사에 자금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것 처럼 꾸며놓고, 사실상 1,880억은 이미 개인계좌로 이체한 상황이었습니다.
횡령은 이미 3개월 전에 한 상황
(21년 10월 이전에 횡령)
이미 이모씨는 횡령으로 취득한 회사 자금으로 슈퍼개미 소리를 들으며, 10월 1일부터 투자활동을 했습니다.
즉, 횡령은 이미 10월 1일 이전에 했다는 말이고, 그간 회사에는 정상적으로 자금이 있는 것 처럼 예금잔고를 꾸몄던거죠
잔액을 거짓으로 꾸민건데... 매출 6천억인 회사가... 이렇게 허술하다니요;
이모씨(45세)는 이미 10월 1일 동진쎄미켐 주식 1,430억원어치를 주당 36,492원에 매수했고,
단숨에 개인으로선 최대주주에 올랐죠. 그리고 나서 약 220억 가량의 손해를 보고 난 후 12월 20일 다 털었습니다.
그리고나서 12월 30일 55만주를 주당 51,000원에 샀죠..; 뭐 이딴 투자자가 슈퍼개민가요 ^^;;
회사의 향후 대응은
(주식은 언제 거래 재개?)
우선 오스템임플란트는 주권매매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수사 및 책임소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1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폐가 그리 쉽게 결정되진 않습니다.
신라젠의 경우 경영진의 배임 횡령에도 불구하고 상장성실질심사에서 거래재개 판정을 받았죠..
아예 인보사케이주(신약)의 주요 구성성분(신장세포를 연골세포라고 구라)에 대해 사기(?)를 친 코오롱티슈진도 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아직까지 거래중단이 된 상횡이며, 상폐여부는 2월에 결정됩니다.
즉,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상폐까지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 = 신뢰인 주식판에 비추어 봤을 때,,,, 이번 사건은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1,880억 중 상당부분이 회수되며, 21년 당기순익 loss로 인식되지 않더라도.. 기업 이미지 및 관리능력 부분에 있어서 국내 기관은 물론 외인들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주가 회복은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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